말산업을 배우려면 말을 타 보고 오라던 모 승마장 원장님 덕분에 축산팀장을 맡고나서 2014년 제1기 공무원 승마아카데미에 신청하여 처음 가본 상주국제승마장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태어나서 말은 몇번 봤지만 소,돼지,닭 만 매일 보던 축산공무원으로서는 잘 생기고 고구려의 기상이
느껴지는 진짜 말과의 교감은 처음 이어서 적잖히 놀랐습니다.
3박4일간의 짧은 일정에 정말로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시는 정아미 교관님, 전창원 교관님, 박차호 교관님, 이수정 교관님의 굵고 짧은 승마아카데미 실습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온 몸이 쓰시고 엉덩이가 아프고 하지만 따뜻한 체온을 가진 할리와의 마지막 승마는 퇴직후에도 반드시 말과 같이 살 수 있을 계획을 다시 짜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연식이 된 저희 공무원에게 최선과 정열을 아끼지 않고 가르쳐 주신 모든 교관님들 건강하시고 앞날의 상주국제승마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가평에서 축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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