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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보고싶습니다.
정아미교관 2011-12-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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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님의 글을 읽고 있으니...
4개월의 시간이 한편의 영화 필름이 돌아가듯
제 마음속 스크린에 쫘악 펼쳐집니다.

참으로 행복했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각기 다른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고
그 곳을 향해 함께 뛰어가니...
어느덧 우리는 하나가 되어있었습니다.

과정에서 서로 충돌도 있었고 오해도 있었고 미움이 있었을지라도
그것은 함께하기 위한 과정이었을 뿐
인생에 있어 여러분들은 이미 동기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것입니다.

저역시 잘 했다고, 다른 곳과 비교하면 이만한 곳 없다고,
최선을 다 했다고... 그렇게 자부심을 가졌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없이 부족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4개월의 그 커리큘럼을 위해 소리치고 다그쳤던 제 모습에
행여나 상처받지나 않았을까...
한분, 한분 더 세심하게 마음 써 드리지 못함이 미안함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저는 미안함보다는 큰 자부심으로 여러분들을 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그 더운 여름, 그 과정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기 때문에
그리고 그 과정을 묵묵히 따라오기가 얼마나 똥줄(?)타는 일이었는지 알기 때문에
그 힘든 과정 다 이겨내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그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힘든 시간 함께 해주었기에 고마워 하십시요.
힘든 과정 속에 더 마음 헤아려 주지 못했음을 미안해 하십시요.
그리고 사랑하십시요. 서로 자랑스러워 하십시요.

왜냐하면...
여러분들은 이미 한 곳을 향해 4개월을 함께 뛰어왔던 동기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