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1
드뎌 끝이 보이는구나!
시원하기도 하면서 섭섭하기도 하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약 4개월동안 학교 한 번 더 간다는 기분으로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힘들다는 생각보다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의 변화와 저물어가는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즐겁게 오고 갔던 생각들이 새록새록 납니다.
정아미 교관님의 우렁찬 목소리(야단치는)에 긴장감과 동시에 정신줄은 어디로 달아나는지...
교육생들은 모두 공감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ㅋㅋ
정교관님과 박교관님의 채찍질 덕분에 장애물까지의 프로그램을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맨 땅에 헤딩하듯 겁도 없이 덤벼들어 낙마도 여러 번 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해 주시고 재미있는 상장까지 주셔서 그 감동이 1년은 지나도 여전할 것 같습니다.
1층에서 업무보시는 관계자분들, 마사에서 말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시는 관리원분들, 청소 아주머니까지의 따뜻한 친절과 배려는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 맴돕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에 결석하지 말고 열심히 배워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자격이 미흡한 저를 참여시켜 주신 권태동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승 실력이 많이 부족한 나를 불평불만없이 묵묵히 태워준
//비단이, 둘리, 삼백이, 지프댄서, SJ, 지성이, 일호, 드림이, 깜치, 블랙 빈,에바...
사랑한다.//
<EM>상주 국제승마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화이팅!!</EM>